거암의 새와 함께하는 시간들

Isabelline shrike (덤불때까치)

이번 겨울은 겨울철새들 중 흔하게 볼 수 없었던 특별손님들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홍방울새, 솔잣새, 쇠동고비, 나무발발이 등등 우리나라에 첫 방문한 새 소식도 있네요 전북 새만금 에 나타난 Isabelline shrike 입니다. 정식 한국 이름이 덤불때까치로 정해진것 같네요(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자료)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깃털이 젖어 아쉽지만 겨울을 난다면 다시 도전해야 할 것 같네요

새-참새목 2023. 12. 27. 14:32

파랑딱새(Verditer Flycatcher)

파랑딱새를 만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다 대부분 철수하시고 저역시 종일 기다리다 포기하고 철수하려던 차 같이계셨던 마지막 한분이 다급히 속삭이십니다 왔어요!!! 파랑딱새는 벌써 목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사이로 날아올라 깃털정리를 하고 멀~리 날아갑니다 다른 딱새들보다 약간 커보이고 주변에 예민한 편이네요 지금까지 그곳에서 보신분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3~4명 이상의 사람이 있으면 근처까지 왔다가도 되돌아 가버린답니다 그래서 소수의 분들만 사진을 찍으신것 같습니다 높이 날아서 한번에 멀리 이동합니다 21년도 전남대에서 겨울을 났었던 기록이 있고 이 녀석도 11월 부터 지금까지 관찰된것으로 보아 올 겨울은 이곳에서 보내려는듯 보이네요 무사히 지내다 돌아가고 내년에도 다시보기를 바래봅니다

새-참새목 2023. 12. 2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