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십여년동안 여기저기서 쇠뜸부기 소식은 있었지만
나와는 인연이 닿지않아 헛걸음만 치다가
드디어 쇠뜸부기를 외연도에서 만났다
그것도 코앞에서 놀아준다
소문대로 경계가 심해 쉽게만나지 못할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요녀석은 숨죽여 기다리니 코앞에서 먹이활동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역시 조심성은 많다, 움직임이나 큰소리에는 민감하여 재빨리 숨어버린다
이름에 "쇠" 자 가 있어 그저 작을거란 생각만 했는데 정말 작다
근처에 작기로 소문난 숲새 두어마리가 같이 있는데 별로 차이가 없다
사진은 크게 정리해서 보여지지만 실제크기는 정말작다
쇠뜸부기사촌도 작은축에 속하는 뜸부기류인데 반절크기쯤 되겠다